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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 리볼빙 첫 이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이자 계산 방식

by 왕관앵무 2025. 4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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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결제금액 전부를 갚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.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입니다. 그러나 처음 이용하신 분들은 이자나 원금 상환 방식에 대해 다소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리볼빙 원리와 이자 계산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

리볼빙이란?

신용카드 리볼빙은 결제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납부하고, 나머지는 다음달(또는 이후)로 이월해 갚는 제도입니다. 즉, 일정 금액을 당장 갚지 않고, 신용카드사에 이자를 내면서 시간을 버는 구조입니다.


1. 이번 달 120만원 중 20만원만 리볼빙, 나머지 100만원 상환했다면?

이 경우, 이월 대상 금액은 20만 원이며, 나머지 100만 원은 정상 결제되므로 이자 부과 대상이 아닙니다.

✅ 즉, 20만 원 원금 + 이자만 다음 달 결제 대상이 됩니다.

이때 중요한 것은 이월된 20만 원이 한 번에 갚아지지 않으면, 다시 이월되며 복리 구조처럼 이자가 계속 누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카드사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갚도록 요구할 수도 있지만, 원금을 계속 나눠서 갚으면 그만큼 이자 부담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.


2. 이자가 ‘6천 원대’라는 안내, 무슨 뜻일까?

처음 안내받은 리볼빙 이자가 약 6천 원대로 기억된다면, 이것은 다음 달 결제일 기준으로 이월된 20만 원에 대해 발생하는 총 이자입니다.

"하루에 6천 원씩 이자가 붙는다"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.

카드 리볼빙 이자는 연이율 기준으로 계산되며, 일반적으로 14~19% 수준입니다. 이율은 일할계산 방식으로 매일 쌓이며, 매달 결제일에 이자 총액이 고지됩니다.

예를 들어, 20만 원을 한 달간 연 18% 이자로 이월한다면:

  • 20만 원 × 18% ÷ 12개월 ≒ 약 3,000원 수준의 이자 발생 (이월일수, 청구일 등에 따라 달라짐)
  • 6천 원이라는 수치는 추가 수수료나 부가세, 이용일수 반영으로 산정된 총액일 가능성이 큽니다.

리볼빙의 주의사항

  1. 이월 금액이 많아질수록 이자도 증가
    • 이월 원금이 쌓이면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.
  2.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 가능
    • 카드사 입장에서는 ‘자금 여유 부족’으로 간주할 수 있어, 대출이나 카드 발급 등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.
  3. 연체와는 다르지만, 고금리라는 점에서 신중히 사용해야 함

결론 및 요약

  • 이번 달 결제금액 중 일부(20만 원)를 리볼빙하면, 그 20만 원과 해당 이자만 다음 달 결제 대상이 됩니다.
  • 하루에 6천 원씩 붙는 구조가 아닌, 총 이자액이 약 6천 원이라는 뜻입니다.
  • 다음 달에 원금을 모두 갚지 못하면 이자 계속 누적되며,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.
  • 리볼빙은 단기적인 자금 부담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장기 사용 시 신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입니다. 사용 전, 이율과 상환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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